지금에야 럽첸이가 점점 육식 동물로 변화하고 있긴 하지만
사실 저는 어려서 고기를 거의 안먹어서부모님께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셨었죠.
자라나는 아이들은 골고루 먹어야 잘 클텐데 영 고기는 쳐다도 안보려고 하니 원...
그중에서도 소고기 살코기만 조금 먹었고 특히나 돼지고기는 먹지 않았어요.
그런데 초등학교때 부산에 있는 이모님댁에 친척들이랑 우르르 몰려 놀러를 갔는데요.
송정해수욕장에 봉고차 타고 해수욕 하러 가면서
이모님이 도시락을 싸셨는데..
불고기가 있더라구요. 색깔은 좀 의심쩍게 돼지고기 같은데
냄새가 기가 막힌거에요.
그래서 여쭈어 보니 소고기라고..먹으라고 해서 먹어보니
참 맛이 좋더라구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건..돼지고기 였다지요..ㅋㅋ
그래도 전혀 이상하지 않게 아주 맛이 좋았던 기억이 나요.
또또 사설이 넘 긴데...
오늘은 그 돼지고기 불고기를 한번 만들어 보았어요.
저번에 공정님께 받았던 고기중에 앞다리살이 있었는데 그걸 썰어서 만들었어요..
고기가 참 쫄깃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고...
돼지고기 잘못사면 고추장 양념 해도 고기 냄새가 나는데...
오늘처럼 간장양념만 해도 전혀 냄새 없이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고기밑간: 매실엑기스(1)
고기양념: 진간장(4)+국간장(1)+맛술(2)+후추가루(0.3)+다진생강(0.3)+매실엑기스(3)
부추무침재료: 부추(1줌)+양파(1/2개)+깻잎(6장)
부추무침양념: 고추가루(0.5)+통깨(0.5)+멸치액젓(1.5)+참기름(0.5)
살짝 해동시켜서 얄팍하게 썰었습니다만..아무래도 기계로 썬것 보단 좀 두껍긴 하네요..
불고기감 사시면 될거 같아요..^^
마늘을 편 썰어서 듬뿍 넣어 주세요.
그리고 매실엑기스(1)를 넣어서 조물조물 버무려 두세요.
연육 작용 하는 중이에요..^^
30분 정도 재워주심 좋을거 같아요..^^
위에 제시한 양대로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매실엑기스와 마늘편에 재워 두었던 고기에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주세요.
양파는 채썰고 붉은고추와 대파는 어슷 썰어요.
그걸 고기 재운위에 올려 두세요.
미리 섞어 두면 물만 많이 나오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해서 뚜껑 덮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볶아 먹었어요..^^
달군팬에 홀랑 쏫아 넣고 잘 볶아 주세요.
음.. 돼지고기는 푹 익혀 드셔야 해요..
취향에 따라서 마무리로 참기름 (0.5)를 넣어 주셔도 좋아요.
부추는 먹기 좋은 길이로 썰고 양파와 깻잎은 채썰어 주세요.
위에 제시한 양념을 넣으시고 (참기름은 다 버무린후에 나중에 넣어주세요.)
오늘은 멸치액젓을 넣고 깔끔 버전으로 할거에요..^^
고기와 부추와 양파와 깻잎은 참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고기 먹을땐 반드시 야채도 듬뿍 함께 드시는게 좋겠지요?^^
마늘 몸에 좋은건 다 아실거구요..
마늘 듬뿍 넣어서 더욱 맛이 좋아요..^^
아무래도 소고기 보단 색이 연하지만
냄새 부터 제법 불고기 티가 나요...^^
냠냠냠... 얼마나 맛나게 저녁을 먹었는지 몰라요..^^
요즘 돼지고기 값이 많이 올라서 소고기 값이나..비슷비슷 하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저렴 하죠.
특히 앞다리 살이나 불고기감으로 쓰는 부위들은 삼겹살 보다 훨씬 싸요.
불고기인양 맛나게 먹어 보자구요..^^
요즘 돼지고기 값이 많이 올라서 소고기 값이나..비슷비슷 하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저렴 하죠.
특히 앞다리 살이나 불고기감으로 쓰는 부위들은 삼겹살 보다 훨씬 싸요.
불고기인양 맛나게 먹어 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