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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해물떡볶이 맛난 실내포장마차가 있는데 그집 떡볶이 맛의 비밀은

바로 민물새우를 넣는것이더군요..

각종 해물도 들어 있지만 민물새우가 내는 특유의 그 달근한 맛이 착착 입에 감겨서

정말 맛이 좋더라구요.


언젠가 드라이브 가서 그 떡볶이를 먹다가 허니가 옛날에 엄마(울 시엄니)가 해주시던

민물새우찌개가 먹고 싶다는 겁니다.

그런데 저는 솔직하게 그 찌개를 먹어 본적이 없었어요. 민물새우로 찌개도 해먹어?

이렇게 쪼그만걸로? 라고 했더니 그렇다는데... 이제 울 시엄니 돌아가신지도 몇년인데

어디다 여쭤 볼수도 없고... 울 친정엄마는 모르신다 하고...

그렇게 잊혀져 있었는데요.

얼마전에 공주에 백일주 취재를 갔더니 백일주 사장님이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사주신다 하여

따라갔더니... 오호라...바로 이 민물새우찌개를 사주시더라 그겁니다..

마음은 뭐뭐 들어 갔는지 사진 찍고 싶었지만.... 낯선 어르신 앞에서 그러는건 또 실례가 되어

그냥 조용히 먹고만 왔지요... 이제 맛을 봤으니 다음에 꼭 해주겠노라 생각 하면서요..^^

(민물새우찌개 또는 탕을 새뱅이찌개 또는 탕이라 부른데요..그리고 이건 충청도의 음식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서울에서 나고 자란 제가 모를 밖에요.

울 친정부모님은 두분다 경상도 출신이시고..^^)

어제 시장에 동태를 사러 갔더니 생선가게에 민물새우가 있더군요.그래서 얼른 조금 사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금요일을 맞이 하여... 허니에게 엄마의 맛을 전해 주려 끓여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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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민물새우(2/3컵~1컵), 무우(나박썰어 2줌), 대파(1/2대), 청양고추(1개), 붉은고추(1/2개),

다시마(10*10 사이즈 3-4장), 호박(5센치정도), 느타리버섯(1줌), 물(3컵), 소금(적당량)

양념장: 고추장(1)+고춧가루(1.5)+다진마늘(0.5)+생강즙(0.3)+멸치액젓(1)+ 후추가루(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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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는 5센치 정도로 잘라내어 나박썰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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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3컵)에 무우와 다시마를 넣어서 푹 끓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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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는 보시는것과 같이 손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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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새우는 여러번 깨끗하게 헹궈내어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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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 푹 익도록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 내고 양념장을 풀어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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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새우를 넣어서 끓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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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새우를 넣고 다시 국물이 끓을때 야채를 모두 넣어 주고,

간을 보아 소금으로 간을 맞춰 줍니다.

(간은 개인 취향에 맞게 조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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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얼마나 달달한지 모릅니다.

양파도..단 재료는 하나도 넣지 않았음에도 새우 특유의 단맛이

정말 끝내 줍니다.^^

그러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 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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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를 입에 넣고 씹으면 톡톡 터지면서 더욱 단맛이 나지요..^^

정말 맛이 좋아요..^^

저는 찌개처럼 끓여서 국물이 많지는 않은데요.

전골처럼 좀더 국물 많게 넓은 냄비에 끓이신다면 수제비를 뜯어 넣어 끓여 보세요.

그럼 더욱 별미에요..^^

허니가 우리 럽첸이가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쭉 내밀어 주더군요.^^

아내의 행복은 남편이 밥 잘 먹을때 왕창 느껴진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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