럽첸이를 아는 사람들은 다 압니다.

빵이나 과자보다...

고기보다

럽첸이가 좋아 하는것은 밥이다!~

심지어...남들 가는 유럽여행 너무나도 가보고 싶지만

선뜻 그곳을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밥~때문 입니다.

남들 유럽 다녀온 후기에 줄줄이 올라오는 식단이란..

끼니마다 빵과 고기..혹은 감자와 고기..또는 스파게티와 빵

완전 절망...

얼큰한거 좋아 하고 밥 좋아 하는 제가 쉽게 범접할수 없는 곳이라는 느낌..ㅠ.ㅠ

아무리 좋고 맛난 빵을 배불리 먹여줘도..

(그렇게 먹지도 못하지만) 끝엔 꼭 밥이 그립고

아무리 맛나고 비싼 고기요리를 먹어도 된장찌개에 비벼서 먹는 밥이 빠지면 섭하고

유명한집 스파게티를 먹어도 그게 돌솥비빔밥 보다 맛날리 없는 사람이 바로 럽첸...

그래서 오늘도 서양요리를 럽첸이 입에 맞게..

밥과 키쉬를 접합하여 찬밥키쉬를 만들어 보았지요..^^

마침 쓰다 남아 넣어둔 생크림도 있고

어제 제주도에서 날아온 싱싱한 유정란에 브로콜리도 있으니까요..

키쉬란?

키쉬, Quiche는 프랑스 요리로 파이 크러스트 안에 계란과 크림 혼합물, 그리고 취향에 맞는 여러 재료를 넣고 구워낸 음식입니다. 다양한 재료의 조합이 가능하지만,

흔히 시금치와 햄 종류가 들어간답니다.

밑재료: 찬밥(1.5공기), 계란흰자(1개), 소금(0.2), 식용유(0.3)

속재료: 브로콜리(1/2송이), 비엔나소세지(10개), 양파(1/2개), 소금(약간),

통후추가루(약간), 식용유(1), 슬라이스치즈(1장)

키쉬블랑: 생크림(2/3컵), 계란(3개), 소금(0.3), 통후추가루(약간)

토핑: 모짜렐라치즈(1/2컵)

* 밥숟가락계량,2인분*

찬밥에 계란흰자(1개분)를 넣고 소금(0.2)를 넣어서 잘 비벼 줘요.

원래 키쉬는 파이지를 이용해서 만들어요.

하지만 럽첸이는 역시 밀가루 보다는 밥을 선택 했어요.

밥이 서로 잘 안붙을 경우를 대비해서 계란흰자를 넣어 섞어 주었고요.

사실 만들때는 생각 하지 못해서 밥에 소금간을 하지 않았더니

완성하고 먹어보니 조금 그부분이 심심 했어요.

그래서 소금간을 조금 하는 것으로 레시피를 바꿨어요.

파이팬에 식용유로 골고루 마사지를 해주고~

통삼중 스텐 파이팬이에요. 덕분에 나중에 굽는데 시간을 좀더 줘야 하더군요..^^;;

맘에 드는 파이팬이 없어서..ㅠ.ㅠ

아무래도 사각 파이팬을 사야겠어요. 너무 비싸서 못사고 있는데 이럴때 아쉽다는..

위에 준비해둔 밥을 골고루 펴서 꼭꼭 눌러 주세요.

손에 비닐 장갑 끼고 하시면 편해요. 옆부분이 위로 올라오게 하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현미찹쌀 섞인 밥이라 색깔이 저렇습니다..^^

양파는 너무 길지 않게 저렇게 길이에서 반을 자른후에 채썰어 주세요.

소세지는 뜨거운물에 데쳐서 사용 할꺼에요.

유해물질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거지요.

원래는 베이컨을 많이 사용 하는데

집에 베이컨이 있을리 없죵..ㅋㅋ

있는걸로 대체 했는데 맛이 좋았어요.

저는 에쎈뽀득이 있어서 그걸 사용 했고요.

데치기는 5개를 데쳤지만 3개 정도 사용 했어요.

(다섯놈이 꽁꽁 얼어서 떨어질 생각을 안해서 그만..)

비엔나소세지의 경우에는 8-10개 정도..사용하심 될거 같습니다.

브로콜리는 송이송이 떼어서 소금 살짝 넣은 물에 데쳐서 찬물에 헹궈 물기 꼭 짜주세요.

(저는 어제 데쳐 둔게 있어서 그걸 사용)

기둥 부분도 버리지 마시고 아주 밑부분만 버리고 다 잘라서 사용 하세요.

그리고 소세지는 동글동글 잘라 놓으시고요..

이런 사진이 하나 빠졌어요..^^:;

이렇게 준비한 야채와 햄은

팬에 식용유(1)를 둘러서 소금과 통후추가루를 뿌려 볶아 내주세요.

그리고 찬밥을 깔아 놓은 파이팬에 볶아낸 속재료를 담아주고요.

생크림과 우유에 소금과 후추가루를 넣고 잘 섞어서

키쉬블랑을 만들어 주세요.

저렇게 섞은것 필링재료를 키쉬블랑 이라고 부른데요..^^

속재료 위에 슬라이스 치즈를 한장 찢어서 군데 군데 얹어 주고,

키쉬블랑을 부어주세요.

찰랑찰랑 하게 부어주셔도 괜찮아요.^^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주세요.

그리고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20분 가량 구워내세요.

중간부분을 칼이나 젓가락등으로 찔러서 계란물이 올라오지 않으면 다 된거구요.

색은 노릇한데 계란물이 올라올 경우에는 호일을 살짝 덮어서

다시 10분 정도 더 구워주시면 된답니다.

(사실 제가 10분 더 구웠습니다. 아무래도 팬이 넘 두꺼운듯..)

냉동된 덩어리 모짜렐라치즈를 저 강판에 갈다가...

그만 제 엄지손가락도 같이 갈아 버렸습니다..ㅠ.ㅠ

저...모짜렐라 치즈마냥 아주 깊이 움푹..

남들이 요리하다 손 다쳤다고 하면..

저런...난 안다치는데..라고 교만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ㅠ.ㅠ

어떤 일이든 날카롭거나 위험한 물건을 다룰때는 예외없이 조심 해야 한다는 사실...

강판 다룰때는 장갑 끼고 하세요..ㅠ.ㅠ

살점 싶이 푹 떼어 나가고 피 철철..ㅠ.ㅠ

한조각 떼어 보았어요..

키쉬는 살짝 한김 식혀 주고 잘라서 드셔야... 흐트러지지 않아요.

아흑..... 아침도 안먹은 상태에서 요거 만들다가 냄새에 배고파서 기절 할뻔...

탱글탱글 소세지에..아삭아삭 브로콜리..

부드러운 계란과 든든한 밥까지..

대낮이니 와인대신 식초음료랑 함께..크크

그리고 저번에 담갔던 아삭이고추 피클!!

이거 완전 또 대박.. 완전 맛나요. 내년엔 꼭 한항아리 담글테다!!

살짝 식기를 기다리지 못해서 살짝 뭉텅 해졌지만..

너무너무 부드럽고 고소했던..찬밥키쉬..

파이가 아니라 밥이라 덜 느끼 하고

더 든든해요..

아흥!~ 어쩌라구~

어떠세요? 밥과 서양요리의 만남..

이정도면 근사 하지요?

단..너무 많이 드시진 마세요..

눈치 채셨죠? 칼로리 높아요..으하하하..

차게 먹어도 맛나고요..살짝 오븐이나 렌지에 뎁혀 드셔도 맛나답니다..^^

이 포스팅은

좋은 유정란을 생산하는

그리고

아피스 제주도 사이버 농업인 연합회 와 함께 합니다.
http://club.affis.net/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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