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호...어제 오늘 간만에 연속 요리포스팅 하고 있는 럽첸입니다.

너무 요리파트를 방치 하고 수다만 떤거 같아서...

조금 긴장해보자..생각 하고 있어요..

긴 슬럼프가 드뎌 끝나려는가? 고건 저도 모르겠고요..^^

아...벌써 또 주말이고...

2월도 거의 다 지나가고 있네요.

세상에.... 정말 저의 시간은 시속 40키로로 흘러 가고 있는것인지

새해 시작된지 얼마 안된거 같았는데 벌써 금방 3월이라고 생각 하니

기분이 멜랑꼬리 해지려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늙기 시작하면 뭐...음...상상도 하기 싫어 지는군여..ㅡ.ㅡ

오늘은 황태국을 들고 왔습니다.

요거이...늘상 끓이던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황태채를 달달 볶다가 국물 뽀얗게 끓이는것이 아니라

육수를 미리 내고 그 육수에 그대로 넣어서

국물 말갛게 끓이는 버전 입니다.

요건...이번 명절에 형님이 하시는걸 보고 배웠지요..

달달 볶아 뽀얀 황태국이 사골국마냥 진하고 깊은 맛이라면

이렇게 말갛게 끓인것은 아주 개운하고 시원한 맛입니다.

같은 황태라도 다른 방법으로 끓여주면 또 다른 맛을 느낄수 있으실거에요..^^

속풀이로 시원하기도 하고 좋아요..^^

육수재료: 물(9컵), 멸치(20마리), 다시마(3-4쪽)

재료: 두부(1/4모), 황태채(1줌반), 무우(채썰어 1줌반), 대파(1대)

양념: 국간장(1.5), 소금(0.3), 후추가루(조금), 다진마늘(0.3)

먼저 육수를 끓입니다.

기본만 넣었구요.

여기에 버섯 다리 라던지... 황태머리 라던지..파뿌리 같은거 있음 같이 넣어 주셔도 좋아요.

육수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좀 푹 끓이심 좋아요.

끓이는 만큼 육수양이 줄어 들겠지요... 뜨거운 육수라서 양을 재지는 못했어요.

나중에 간을 정해진 만큼 하지 마시고 간 보시면서 조절 하시어요..

제 생각에 1컵 정도는 충분히 줄어 들었을거 같더라구요.

대파 어슷 썰고, 두부와 무우는 채썰어 줍니다.

무우채..너무 곱게 썰지 마세요..무나물 정도 수준으로 살짝 도톰하게 해주세요.

육수에서 건지를 건져 버리고,

여기에 황태채를 넣어 주세요. (황태채는 살짝 물에 헹궈 물기 꼭 짜고 넣으심 좋겠죠.)

바로 무채도 넣어 주시구요.

대파도 넣고,

두부도 넣어 주어요..^^

이 상태에서 중불 정도에서 푹 끓여 주세요.

국은 너무 후루룩 끓이면 깊은 맛이 없어요.

뭉근하게 좀 끓여 주셔야 더 깊고 시원한 맛이 나거든요.

끓이다가 양념 시작 합니다.

다진마늘 넣어 주시구요.

간도 해주시는거에요.

저는 소금을 함초 천일염으로..^^

소금으로 간을 했어도 국간장이 좀 들어가야 제맛이 나죠.

저는 1.5큰술로 계량을 해두었는데

국간장도 집집마다 염도가 다르죠..간 보시면서 여기서 조절 하시어요.

늘 말씀 드리지만 간은 개인적 입맛에 따라서 조절 하셔야 하구요.

마지막 쯤에서 해주시는것이 좋아요.

뜨거울땐 싱겁게 느껴지던것이 조금 식어 먹을만 할때는 짜게 느껴지기 쉽거든요.

마지막에 취향에 따라 후추가루 조금 넣어 주시어요.

싫으심 안넣으셔도 되구요..^^

그러면 완성.

기름이 뜨지 않고 말간것이 개운해 보이시죠?^^

보이는 그대로의 맛입니다.

정말 시원하구나..싶습니다.

어려서는 어른들이 뜨거운거 드시면서 도데체 왜 시원하다고 하는지

이해가 불가능 했는데

이젠 뜨거운거 후후 불어 마시면서 시원하다는거 너무 잘 알죠..^^

술 마시고 담날도 괴로워 하는 남편 보면 정말 국보다

볶음밥 이런거 먹이고 싶게 밉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내 남편 내가 챙겨줘야지요...

그 속도 내가 풀어줘야지..누가 풀어 주겠습니까...^^

(물론 울 허니는 술 안마시니 그럴 일도 없습니다.. ㅋㅋ 네..염장 맞고용...ㅋㅋ)

우리 아내들이 내 남편 속도 챙겨주고... 힘드시나요? 토닥토닥..도 해주시고

으›X으›X 해서 내 남편 어깨에 기운 좀 들어가게 해주면서

그렇게 살아 보자구요..^^

잘해줬는데도 말 안들음..그건 그때가서 응징을...ㅋㅋ

자 즐거운 금요일 시작 되는 아침 이네요.

즐거운 주말을 위하여 힘을 내어 보아요..^^

북어로 끓이는 새로운 국물요리 한가지 더!

북어 육개장도 추천해드려용....^^

드셔보신분들은 누구나 반해 버리는!

(북어나 황태가 같은 집안이죠..ㅋㅋ 황태채로 끓이셔도 된답니다..^^)

http://blog.naver.com/teaser1/3001498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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